우리은행이 명예퇴직 지점장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베이비붐세대 명퇴지점장 재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일 "사전 수요조사 결과 1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인력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숙련된 중장년층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의 새로운 취업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은행실무 경험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이 명퇴지점장을 채용할 경우 2년간 급여의 50%를 부담할 예정이다. 또 해당 중소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