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 선임으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백년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 방침을 밝히며 △안전한 대우건설 △튼튼한 대우건설 △도약하는 대우건설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또 유연하고 자율적인 조직 문화를 함께 조성해 가자고 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대우건설이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초 신임 대표에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내정한 뒤 최근 이사회에서 선임을 결정했다. 선임 배경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 대우건설 고문직과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현장과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경영 전반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내 임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며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표로 내정된 뒤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사 전 팀장, 임원들과 밀착 소통을 이어 나갔다. 릴레이 소통 이벤트는 조직별 상견례와 같은 형식으로,
시중은행들이 이달 들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에 이어 11월까지 2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결과다.하나은행은 20일부터 13개 수신(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 인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만기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준 연 2.6%에서 연 2.5%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정액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2.55%에서 연 2.3%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중에 이달 가장 먼저 수신금리 인하를 결정한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총 32개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나 우대금리를 0.2~0.4%포인트씩 내렸고, 내년 1월 2일엔 1개 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3%포인트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신한은행도 이날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거치식예금(정기예금) 상품 16종의 금리를 만기에 따라 0.05~0.2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적립식예금(적금) 상품 20종의 금리는 0.05~0.2%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두 은행 모두 수신 금리를 인하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웰로와 ‘전문가 네트워크 활용 및 신규 B2B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MOU는 탤런트뱅크의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와 웰로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역량을 연계해 다양한 공동 사업 및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탤런트뱅크는 1만 8000명의 검증된 전문가 풀을 바탕으로 자문·긱·강의·인재추천 등 기업 고객에 필요한 형태로 전문가를 제공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ENS, Expert Network Service) 기업이다.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기업 웰로는 B2B SaaS 웰로비즈를 운영하며 개별 기업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정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연동 기반 신규 B2B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기업 고객 대상 마케팅 및 세일즈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웰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더욱 고도화된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및 AI 기반 혁신 솔루션이 만들어지면 탤런트뱅크 전문가들에게도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