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8재개발구역 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건립 주택수도 총 991채로 당초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서울시는 중구 신당4동 321 일대의 신당8재개발구역 면적을 종전 2만3680㎡에서 5만8327㎡로 확대하는 내용의 구역 변경안이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432채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던 아파트 세대수가 991채로 늘어나게 됐다. 주택 크기는 전용 59~85㎡ 중소형이 286채에서 672채,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75채에서 149채로 각각 증가할 예정이다. 아파트 층수도 평균 16층 이하(70m)에서 평균 18층 이하(90m)로 높아졌다.

구역 내 기반시설 부지에 9336㎡ 면적이 더해져 당초 계획엔 포함되지 않았던 주민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2006년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된 마포구 연남동 239-1 일대(1만2000㎡)와 상수동 93-104 일대(2만8000㎡)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