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 화려한 조연군단이 합류한다.

'옥탑방 F4'도 당당히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비법을 전수할 이 드라마에는 박철민, 성지루, 윤주상, 정한용 등 명품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주름잡고 있는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현우, 이보영, 이시영, 남궁민 등 '연기력을 갖춘 젊은 주연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들 웰메이드 조연군단의 합류로 더욱 든든한 캐스팅 진용을 갖추게 됐다.

'코믹 연기의 달인' 성지루는 언제나 사장이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사는 남자 우병도 역으로 분한다.

'무늬만 재벌'인 석봉(지현우 분)의 절친인 강우의 외삼촌으로 수십 번의 사업 실패로 쌓인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템과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는 고수가 됐다. 후에 석봉의 제갈량 역할을 하게 된다.

특유의 익살연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 박철민은 석봉이 하우스맨으로 일하고 있는 호텔의 캡틴으로 등장한다. 호텔 오너의 외동딸이자 '까탈스러운 아가씨' 신미(이보영 분)가 호텔에 등장하자 옴짝달싹 못하며 하우스맨들을 들들 볶는 인물이다.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독특한 캐릭터인 NSS 과학수사실장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주상은 재계1순위 오성그룹의 회장이 이중헌 역을 맡는다. 최고의 부호답게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로 여자인 딸에게는 기업을 물려줄 수 없다는 확고한 기업관을 고수, 외동딸인 신미를 '생계형 재벌녀'로 만든다.

'아이리스'에서 대통령의 비서실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 연기를 펼쳤던 정한용 또한 석봉의 절친인 강우의 사람 좋은 아버지로 등장해 조연군단에 힘을 더한다.

3월 1일 첫방송되는 '부자의 탄생'은 '재벌은 피가 아니라 노력'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최초로 '무늬만 재벌'인 석봉과 '생계형 재벌'인 신미가 펼치는 좌충우돌 '재벌 추격극'을 그릴 계획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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