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풀스윙…7721개 볼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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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퍼, 자선기금 마련 이벤트
사람이 풀스윙으로 골프볼을 연속으로 친다면 몇 개나 칠 수 있을까.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0PGA머천다이즈쇼에서 나이젤 맨간(34)이라는 한 골프업체 직원이 유틸리티 클럽을 들고 볼 자동공급기에서 나오는 볼을 쉼없이 쳤다.
맨간은 놀랍게도 12시간을 쉬지 않고 풀스윙한 끝에 7721개의 볼을 쳐냈다. '12시간 연속 타구'로는 종전기록(7350개)을 371개 넘어서는 기네스북 새 기록이다.
아침 6시 첫 타구를 날린 맨간은 정오무렵 5000개를 돌파했고,볼을 치기 시작한 지 12시간이 넘을 즈음 7721개를 기록했다. 시간당 643.4개,분당 10.7개꼴이었다. 볼 한 개를 치는 데 평균 5~6초가 걸렸다는 얘기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돈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병돼 사상한 미군 가족들을 돕는 자산단체에 기부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0PGA머천다이즈쇼에서 나이젤 맨간(34)이라는 한 골프업체 직원이 유틸리티 클럽을 들고 볼 자동공급기에서 나오는 볼을 쉼없이 쳤다.
맨간은 놀랍게도 12시간을 쉬지 않고 풀스윙한 끝에 7721개의 볼을 쳐냈다. '12시간 연속 타구'로는 종전기록(7350개)을 371개 넘어서는 기네스북 새 기록이다.
아침 6시 첫 타구를 날린 맨간은 정오무렵 5000개를 돌파했고,볼을 치기 시작한 지 12시간이 넘을 즈음 7721개를 기록했다. 시간당 643.4개,분당 10.7개꼴이었다. 볼 한 개를 치는 데 평균 5~6초가 걸렸다는 얘기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돈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병돼 사상한 미군 가족들을 돕는 자산단체에 기부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