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하나대투證 사장 연임…증권업계 '최장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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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김지완 사장(사진)의 연임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1998년 부국증권을 시작으로 2003년 현대증권, 2008년 하나대투증권 등에서 13년간 CEO(최고경영자)를 맡아,증권업계 현직으론 최장수 전문경영인 CEO가 됐다.
그는 2008년 2월 취임 이후 자산관리 영업 중심이던 하나대투증권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2년간 취약했던 증권위탁매매 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하나IB증권과의 합병으로 자산관리와 위탁영업 기업금융 등의 균형 잡힌 수익모델을 갖춘 업계 상위권 증권사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1~12월) 241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자기자본수익률(ROE) 18.1%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김 사장은 "그룹 내 연계 영업 강화와 함께 해외영업 및 파생상품 영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를 증권업계 '빅5' 진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김 사장은 1998년 부국증권을 시작으로 2003년 현대증권, 2008년 하나대투증권 등에서 13년간 CEO(최고경영자)를 맡아,증권업계 현직으론 최장수 전문경영인 CEO가 됐다.
그는 2008년 2월 취임 이후 자산관리 영업 중심이던 하나대투증권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2년간 취약했던 증권위탁매매 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하나IB증권과의 합병으로 자산관리와 위탁영업 기업금융 등의 균형 잡힌 수익모델을 갖춘 업계 상위권 증권사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1~12월) 241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자기자본수익률(ROE) 18.1%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김 사장은 "그룹 내 연계 영업 강화와 함께 해외영업 및 파생상품 영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를 증권업계 '빅5' 진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