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2주째 부진…러시아·베트남 등 신흥국펀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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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주(1월29일~2월4일) 1.84%의 손해를 보며 2주 연속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중국 미국 등 G2 리스크에 이어 그리스 등 유로존 국가의 신용위험 확산 등으로 증시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1.48%의 수익을 내 지난 3주 동안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이는 증시가 크게 떨어진 지난 5일분이 반영이 안 된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국내 채권형펀드는 0.28% 수익을 올렸고 MMF(머니마켓펀드)도 전주와 같은 0.05%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등 비주식형 펀드들은 비교적 선방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1.91% 빠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손실폭보다 많이 하락했다. 대형 성장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형주에 많이 투자해둔 그룹주펀드들은 지난주 평균 2.44% 빠져 중형가치주펀드 평균 -0.81%보다 크게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78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1'펀드를 제외한 전 펀드가 손해를 입었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1'는 증시 하락 속에서도 0.14% 수익을 냈다. 또 '대신부자만들기1A'펀드를 비롯해 '신영월드에이스성장A''한국투자중소밸류C''신영밸류고배당C1''신영프라임배당''세이고배당' 등 주로 중소형주를 집중 편입하는 펀드들이 1% 미만의 손실로 선방했다.
반면 대형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나UBSIT코리아1C'는 3.73% 추락했고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1C1'도 3% 이상 하락하는 등 IT(정보기술)나 그룹주펀드들이 고전했다. 가입자가 많은 인기 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A'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A'도 각각 1.79%,2.45%의 손실을 입었다.
◆해외 주식형펀드
신흥국가 펀드들이 선전했다. 러시아펀드가 3.49% 올랐고,베트남펀드도 3.38% 상승했다. 브라질펀드 순자산은 3.11% 불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중국펀드 역시 소폭(0.86%) 수익을 냈다. 반면 올 들어 강세를 보이던 일본펀드는 0.71% 하락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의 242개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6개가 수익을 냈다. 'JP모간브라질A'펀드가 4.16%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하나UBS차이나포커스' '하나UBS중국1C'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 등도 4% 안팎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일본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대거 하위로 처졌다.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파이낸셜서비스1A'가 -2.25%의 수익률로 홀로 2% 넘게 떨어졌고 'FT재팬플러스A' 'NH-CA코리아재팬올스타1A' 등이 1% 이상의 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1.48%의 수익을 내 지난 3주 동안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이는 증시가 크게 떨어진 지난 5일분이 반영이 안 된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국내 채권형펀드는 0.28% 수익을 올렸고 MMF(머니마켓펀드)도 전주와 같은 0.05%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등 비주식형 펀드들은 비교적 선방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1.91% 빠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손실폭보다 많이 하락했다. 대형 성장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형주에 많이 투자해둔 그룹주펀드들은 지난주 평균 2.44% 빠져 중형가치주펀드 평균 -0.81%보다 크게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78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1'펀드를 제외한 전 펀드가 손해를 입었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1'는 증시 하락 속에서도 0.14% 수익을 냈다. 또 '대신부자만들기1A'펀드를 비롯해 '신영월드에이스성장A''한국투자중소밸류C''신영밸류고배당C1''신영프라임배당''세이고배당' 등 주로 중소형주를 집중 편입하는 펀드들이 1% 미만의 손실로 선방했다.
반면 대형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나UBSIT코리아1C'는 3.73% 추락했고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1C1'도 3% 이상 하락하는 등 IT(정보기술)나 그룹주펀드들이 고전했다. 가입자가 많은 인기 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A'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A'도 각각 1.79%,2.45%의 손실을 입었다.
◆해외 주식형펀드
신흥국가 펀드들이 선전했다. 러시아펀드가 3.49% 올랐고,베트남펀드도 3.38% 상승했다. 브라질펀드 순자산은 3.11% 불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중국펀드 역시 소폭(0.86%) 수익을 냈다. 반면 올 들어 강세를 보이던 일본펀드는 0.71% 하락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의 242개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6개가 수익을 냈다. 'JP모간브라질A'펀드가 4.16%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하나UBS차이나포커스' '하나UBS중국1C'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 등도 4% 안팎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일본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대거 하위로 처졌다.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파이낸셜서비스1A'가 -2.25%의 수익률로 홀로 2% 넘게 떨어졌고 'FT재팬플러스A' 'NH-CA코리아재팬올스타1A' 등이 1% 이상의 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