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실천이 가장 중요하며,누구보다 실행력이 강한 리더가 돼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허 회장은 지난 주말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 교육행사에서 "임원은 회사의 엔진이고 힘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높은 기준을 세우고 타협하지 말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쟁자를 훨씬 뛰어넘는 높은 목표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거보다 더 빠르게 혁신해야 하며,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강력한 실천을 위한 스피드와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또 임원들에게 '큰그릇'이 될 것을 당부하고 "아집과 독선은 남김없이 버려야 하며 성과를 내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임 임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7일간 '리더십 역량강화','변화와 성장을 위한 조직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