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은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은 물론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핵심적인 경영 활동입니다. "

김기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 겸임 · 사진)은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직원들의 사기와 생산성 상승으로 이어져 더 큰 사회공헌을 낳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지난해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회사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면서 직원들의 애사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공헌활동은 소모적인 비용 개념이 아닌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나 이벤트성 행사보다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과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재단은 재단 출연금을 활용,여수시 망마산 및 장도 일대 70만1740㎡부지에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조성 중이다. 이달 말까지 실시 설계를 끝내고 3월부터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전에 핵심 시설인 공연장과 전시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김 부문장은 "예울마루는 지난 40여년간 GS칼텍스를 후원해주고 아껴준 여수 시민들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