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대] 조정 압박속 기술적 반등 시도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주 증시는 유럽 소버린리스크(정부의 채무상환 위험)의 여진으로 추가 조정 압력이 이어져 변동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그리스 포르투갈 등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 악화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중반 이후에는 기술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주일 사이에 35포인트(2.2%) 빠지면서 1560대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21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도 악재로 작용하는 대외 변수들이 여전해 지지선을 확인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7일 "중국의 긴축과 일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 악화 등의 악재가 진정될 때까지 지지선 확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도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10,000선에 턱걸이하긴 했지만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온 데다 반등폭도 크지 않아 주 초반 투자심리는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 악화 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될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11일)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경기 회복을 가늠해 볼 잣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관심은 조금 떨어진다.
증시가 추가로 밀릴 경우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팀장은 "직전 고점인 지난달 21일(1720선)보다 10% 정도 낮은 1550선에서는 저가 매수로 인한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가 위축된 데다 설연휴를 앞두고 있어 연휴 동안의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매물이 나오면 반등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증권사들은 유가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대한항공과 지난주 중국 3위 자동차업체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복수 추천했다. 올해 강세를 보이다 지난주에 급락한 KT 한국전력도 추천 종목에 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 고영 성우하이텍 코위버 등이 유망 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하지만 코스피지수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중반 이후에는 기술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주일 사이에 35포인트(2.2%) 빠지면서 1560대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21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도 악재로 작용하는 대외 변수들이 여전해 지지선을 확인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7일 "중국의 긴축과 일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 악화 등의 악재가 진정될 때까지 지지선 확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도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10,000선에 턱걸이하긴 했지만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온 데다 반등폭도 크지 않아 주 초반 투자심리는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 악화 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될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11일)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경기 회복을 가늠해 볼 잣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관심은 조금 떨어진다.
증시가 추가로 밀릴 경우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팀장은 "직전 고점인 지난달 21일(1720선)보다 10% 정도 낮은 1550선에서는 저가 매수로 인한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가 위축된 데다 설연휴를 앞두고 있어 연휴 동안의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매물이 나오면 반등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증권사들은 유가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대한항공과 지난주 중국 3위 자동차업체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복수 추천했다. 올해 강세를 보이다 지난주에 급락한 KT 한국전력도 추천 종목에 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 고영 성우하이텍 코위버 등이 유망 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