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국제유가, 유럽發 금융위기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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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심화로 유럽 경기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또 리스크 회피현상이 고조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여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95달러 내린 71.19달러에 거래돼 3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54 떨어진 69.5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4.16달러 급락한 70.62달러에 마감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소재 파라마운드 옵션(Paramount Options)사의 레이 카본(Ray Carbone) 회장은 "유럽의 경기가 악화될 경우 석유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연합(UN)이 이번 주말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 하락(가치상승)한 1.367달러를 기록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95달러 내린 71.19달러에 거래돼 3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54 떨어진 69.5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4.16달러 급락한 70.62달러에 마감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소재 파라마운드 옵션(Paramount Options)사의 레이 카본(Ray Carbone) 회장은 "유럽의 경기가 악화될 경우 석유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연합(UN)이 이번 주말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 하락(가치상승)한 1.367달러를 기록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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