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S 위기, 국내 영향 제한적…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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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8일 그리스 등 유럽 재정 위기 사태로 인한 국내 증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럽 위기는 유럽 전체의 문제라기보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인(PIGS) 등 일부 국가의 문제"라며 "특히 그리스의 향배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현재의 우려들이 약화될지 심화될 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리스 노조가 10일 총파업을 계획하는 등 굴곡은 있을 수 있으나 11일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다"면서도 "재정적자의 규모 등 악재가 어느 정도 측정 가능하다는 점, EU의 지원 가능성 등 결국 해결책을 찾아갈 것이란 점, 국내 익스포져 및 직접적인 자금 유입 규모가 적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저점인 1550선 안팎에서 바닥 다지기를 시도한 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매도보다는 매수의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변준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럽 위기는 유럽 전체의 문제라기보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인(PIGS) 등 일부 국가의 문제"라며 "특히 그리스의 향배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현재의 우려들이 약화될지 심화될 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리스 노조가 10일 총파업을 계획하는 등 굴곡은 있을 수 있으나 11일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다"면서도 "재정적자의 규모 등 악재가 어느 정도 측정 가능하다는 점, EU의 지원 가능성 등 결국 해결책을 찾아갈 것이란 점, 국내 익스포져 및 직접적인 자금 유입 규모가 적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저점인 1550선 안팎에서 바닥 다지기를 시도한 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매도보다는 매수의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