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제일모직에 대해 화학(케미칼) 부문이 수요호조와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3000원 유지.

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화학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지만 올해에는 성수기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춘절에 따른 수요 강세로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방산업 제품인 휴대폰, LCD(액정표시장치) 등 IT 제품 출하량 강세가 유지되는 것도 수요강세의 원인이다.

또한 황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제품가격 인상을 시작했고 3월 초까지는 전 제품의 가격 전가를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