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대진디엠피에 대해 실적과 저평가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곽민정 연구원은 "대진디엠피는 프린터 부품부문의 확실한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의 성장이 예상돼 대진디엠피의 LED 조명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 연구원은 "프린터 부품은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린터 성장정략과 시장점유율 확대, 신규모델 출시로 인해 납품 수량이 연간 30%이상 증가해 연평균 25% 수준의 매출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LED사업은 과거 3년간 프린터 사업부의 평균 성장률인 10.9%보다 3배정도 높은 매출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매출액은 2008년 124억원에서 올해 293억원으로 늘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대진디엠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에 불과해 과거 5년 평균 PER 9.6배, 동종업체 평균 PER 13.3배보다 낮아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