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오픈마켓 확대는 성장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공태현 연구원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오픈마켓 도입은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컴투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컴투스는 스마트폰의 기능 강화와 오픈마켓의 고성장을 반영해, 앱스토어 전용 게임 개발을 통해 게임 퀄리티와 라인업을 강화했다. '홈런배틀 3D'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5위에 진입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컴투스의 2009년 해외 매출액은 29억원으로 2009년 8억원에 비해 급증했다. 적극적인 오픈마켓 게임라인업 확대 전략으로 2010년에는 16종으로 게임종류를 늘려간다는 전망이다.

공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가격 인상으로 성장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지고있다"며 모바일게임 가격 지난해 말부터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