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단기적인 고비를 맞을 것이라며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이 단기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발 악재의 여진이나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은 추가로 조정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9배 수준의 밸류에이션과 11일로 예정된 EU 특별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추격 매도까지 요구되는 시점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면서 "추가 하락시에는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가담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낙폭과대주로 SK케미칼과 한섬, S&T중공업, 네오위즈게임즈, POSCO, LS, 현대건설, 엔씨소프트를 꼽았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