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저평가 매력 부각…LG·두산-솔로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솔로몬투자증권은 8일 지주회사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동시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인찬 연구원은 "2010년은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의 새로운 해가 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순환출자를 끊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상장 후 지분매각으로 1조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생명의 적정가격은 100만1500원이고, 대한생명은 9070원이란 분석이다.
공정거래법의 개정도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을 용이하게 만들어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의 가장 큰 내용은 제2금융권 지주회사는 자회사로 비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다는 조항과는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이 공정거래법 개정에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금산분리 완화는 대기업들의 지배구조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13대 대기업들은 평균 3.1개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계열사들은 그룹 지배구조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선호주로 LG와 두산을 제시했다. LG는 최근 하이닉스 인수 루머로 급락해 가격 매력이 존재하고, 두산의 경우 최근 원자력관련 테마가 긍정적이고 두산중공업의 실적도 좋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인찬 연구원은 "2010년은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의 새로운 해가 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순환출자를 끊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상장 후 지분매각으로 1조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생명의 적정가격은 100만1500원이고, 대한생명은 9070원이란 분석이다.
공정거래법의 개정도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을 용이하게 만들어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의 가장 큰 내용은 제2금융권 지주회사는 자회사로 비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다는 조항과는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이 공정거래법 개정에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금산분리 완화는 대기업들의 지배구조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13대 대기업들은 평균 3.1개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계열사들은 그룹 지배구조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선호주로 LG와 두산을 제시했다. LG는 최근 하이닉스 인수 루머로 급락해 가격 매력이 존재하고, 두산의 경우 최근 원자력관련 테마가 긍정적이고 두산중공업의 실적도 좋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