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락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500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포인트(0.61%) 오른 500.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저가매수세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극적으로 장막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99%) 오른 502.27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인터넷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제약과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등은 상승 중인 반면 메가스터디와 다음,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등은 하락세다.

남북경협주들이 이날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로만손과 제룡산업, 세명정기, 광명전기가 4%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화전기, 선도전기, 좋은사람들도 2%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모션은 카메라 모듈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직행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중국 제지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에 이틀째 급등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2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