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창립 111주년을 맞아 만기 1년6개월 기준으로 연 5%대 금리로 내놓은 예금상품이다. 통상적으로 은행 정기예금은 1년제,2년제,3년제 등 1년 단위로 돼 있는데 1년6개월짜리여서 특이하다.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가입 등 우리은행 거래 실적이 있는 기존 거래고객은 물론이고 신규 거래 고객에게도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5.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는 18개월이지만 가입 후 12개월이 지나면 만기 전에 해지하더라도 연 4%대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이 지나서 해지하면 연 4.55%,15개월이 지나 해지하면 연 4.75%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가입 대상과 가입 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4월 말까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일 현재 1조3617억원이 몰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은행은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달 말까지 '111 정기예금'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개인 또는 사업자 중 111명을 추첨해 1등(1명)에게는 300만원권 기프트카드를,2등(10명)과 3등(10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짜리 KTX 패밀리 상품권과 30만원짜리 정관장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2일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