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가 재배해 한 포기에서 1315송이 꽃을 피운 다륜대작(多輪大作) 국화가 세계최대 국화작품으로 공식인증돼 영국의 기네스(GWR)사에 이름이 올랐다.

마산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네스사로부터 ‘국화 다륜대작 세계 최다 국화송이’를 인정하는 세계기록 인증서 를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황철곤 마산시장과 김영철 마산시 부시장, GWR 크리스 티친(Christy Chin) 기록심판관,김덕원 한국기록원장, 안영준 축제위원장, 배상근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증서에는 “한 줄기에서 피어난 최다송이 국화는 1315송이로 2008년 7월 20일부터 2009년 10월 16일까지 마산시 농업 기술센터 소속의 전정수 외 300명이 함께 길러 내 이 기록을 인증하고 인증서를 수여함”라고 기록돼 있다.

공시기록 인증서를 받은 황 마산시장은 “이번에 기네스 공식 인증으로 국화축제가 세계최고 수준 작품을 전시하는 세계 명품 축제 도약과 마산 국화재배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최고의 작품을 전시하는 축제홍보로 관람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1315송이 국화 품종은 천향여심(天香旅心).지름 2.8m,높이 2.4m,직경 280cm,둘레 892cm, 무게 300kg,화분갈이 5회,순지르기 11회 등 재배기간만 16개월이 걸렸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