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2.08 11:13
수정2010.02.08 11:13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설 연휴를 앞두고 공기업과 공공기관 인턴 채용이 활발하고요.
네.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선발하는 행정인턴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약 월 100만 원을 받으며 최장 12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습니다.
모집대상은 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로 재학생은 지원할 수 없는데요.
현재 한국방송광고공사, 공무원연금공단, 전력거래소 등이 행정인턴을 모집 중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행정인턴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우선 한국방송광고공사는 IT와 조사분석, 공익사업 등 6개 분야에서 행정인턴을 공개 모집합니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되고, 급여는 월 110만원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오는 10일까지 사무와 전산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합니다.
전산분야의 경우 관련 전공자여야 지원 가능합니다.
담당업무는 사무직의 경우 국내외 연금제도 자료수집과 조사 업무입니다.
전산은 네트워크 관리와 웹 프로그램, 웹디자인을 맡게 됩니다.
전력거래소는 행정 정책지원과 IT 전기 분야에서 인턴 채용을 실시합니다.
영어성적 우수자와 관련분야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합니다.
근무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간 하게 되면 보수는 월 100만원 선입니다.
이밖에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용보증기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서도 활발한 인턴 채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행정인턴 뿐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 채용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요.
네. 매 주 취업 소식을 알려드리는 입장에서도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현재 LG MMA,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 동아건설 등 대기업에서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LG MMA는 경영지원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응시자격은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토익700점 이상의 점수를 갖고 있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국내와 해외 교육, 회계, 토목, 영업 등 부문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뽑습니다.
자격 요건은 전문대졸 이상으로 모집 부문 관련 전공자이며, 건설회사 경력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합니다.
동아건설은 관리와 토목, 건축, 전기, 플랜트, 안전 부문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신입직은 상경과 전산, 토목 계열을 전공한 사람으로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박에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디자인연구소에서는 인턴사원을 소니코리아는 엔지니어와 마케팅, 관리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린나이코리아는 제품 설계와 실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네. 이렇게 채용 일정이 좀 여유 있는 기업들이 있는 반면, 이번 주 마감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고요?
네. 아무래도 연휴를 앞두고 느슨해지기 쉬울텐데요.
설 연휴에도 채용을 마감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선 8일 마감하는 기업에는 효성과 롯데슈퍼, 태웅, 성우하이텍, 영인그룹 등이 서류전형을 마갑합니다.
9일은 넥센, 한국미니스톱, 한국네슬레, 부광약품, 10일은 LG CNS, 한국제지, 코리아오토글라스, 패커드코리아 등에서 지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11일에는 대한펄프, 경동세라텍, KCC정보통신, 엠텍비젼, 한국문화진흥, 12일은 동부제철, SK커뮤니케이션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영전자공업 등에서 인재를 뽑습니다.
본격적은 휴일이 시작되는 13일에는 샤니와 안철수연구소, 센스코,휴비츠 등에서 서류전형 마감을 진행합니다.
설날인 14일에는 LG상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한진정보통신, 맥슨모터코리아 등에서 지원을 받습니다.
마지막 휴일인 15일은 르노삼성자동차와 삼성엔지니어링, 엠넷미디어, 금강주택, 한국로슈진단 등의 기업에서 서류전형을 마감합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이 이번 주 서류전형을 마감하는데요.
꼼꼼히 체크해서 전형일자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 나온 소식이죠.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요.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송된 제34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일자리 만들기야말로 최고의 서민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모두가 한결같이 일자리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실업률이 20%가 넘는다는 것을 듣고 일자리 만들기가 얼마나 중요한 국정 목표인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미래를 선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은 거역할 수 없는 문명사적인 거대한 흐름이며 잠시라도 멈칫할 여유가 우리에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