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본좌'로 불리는 배우 김명민이 다시 한번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명민은 스릴러 영화 '파괴된 사나이'(감독 우민호)에 캐스팅 돼 새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괴된 사나이'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목사가 딸이 유괴된 후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타락의 세월로 8년의 시간을 보내다 딸의 생존을 안 뒤 사투를 벌이는 영화.

김명민은 극중 아버지 '주영수'로 출연, 딸을 잃을 애절한 부성애와 함께 기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에는 김명민과 함께 냉혈한 유괴범 '루돌프' 역에는 연기파 배우 엄기준이, 김명민의 아내 '민경' 역에는 연기자 박주미가 8년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캐스팅을 모두 마치고 1월 크랭크인한 상태며 올해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명민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의 외과의사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 강마에와 지난해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 '종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아 '연기본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