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80선으로 후퇴…또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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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또다시 연중 최저치 갈아치웠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며 490선 아래로 밀려나고 말았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6포인트(2.00%) 내린 487.41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 496.57을 크게 밑돌았다.
이날 지수는 저가매수세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극적으로 장막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99%) 오른 502.27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강화한 데다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약화되면서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더욱 키우고 말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와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는 소폭 오른 반면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등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 정부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고속철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오는 11일 체결한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와 비츠로시스가 고공행진을 펼쳤다.
자전거 제작업체 에이모션은 카메라 모듈업체 쿠스코엘비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쿠스코엘비이는 하한가로 추락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해 67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80만주, 거래대금은 2조1747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며 490선 아래로 밀려나고 말았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6포인트(2.00%) 내린 487.41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 496.57을 크게 밑돌았다.
이날 지수는 저가매수세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극적으로 장막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99%) 오른 502.27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강화한 데다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약화되면서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더욱 키우고 말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와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는 소폭 오른 반면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등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 정부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고속철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오는 11일 체결한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와 비츠로시스가 고공행진을 펼쳤다.
자전거 제작업체 에이모션은 카메라 모듈업체 쿠스코엘비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쿠스코엘비이는 하한가로 추락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해 67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80만주, 거래대금은 2조1747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