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8개월 만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복귀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전 회장의 IOC 위원 복귀를 결정했다. 이 위원의 복귀로 국내 IOC 위원은 선수 출신 문대성 위원과 함께 2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뮌헨(독일),안시(프랑스)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평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전 회장은 11일부터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