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캔 이상의 청량음료를 마시는 습관이 췌장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 선'지는 8일(현지시간) 이같이 새로운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전문가 견해에 따르면 청량음료 속 높은 당분이 인슐린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증식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

췌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지난해 헐리우드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췌장암으로 사망한 바 있으며, 영국의 췌장암 환자 중 97%가 사망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그러나 암 연구소 연구원 제시카 해리즈는 "청량음료를 많이 마셔 췌장암이 직접적으로 유발될 확률 은 매우 적다"며 "흡연이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췌장암을 유발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