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키코손실' 벗어나며 관리종목 탈피 기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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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심텍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리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심텍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따른 대규모 손실 여파에서 벗어나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반도체 TV 휴대폰 등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린 덕에 관련 제품에 들어가는 PCB를 만드는 심텍의 실적도 크게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심텍은 2008년 1510원을 웃도는 순손실을 보고하며 지난해 3월 자본잠식률 50% 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스몰캡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키코에 따른 영향은 작년 말로 끝나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심텍의 작년 3분기 말 누적 순이익은 301억원에 달했다.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이를 해소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음 날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심텍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따른 대규모 손실 여파에서 벗어나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반도체 TV 휴대폰 등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린 덕에 관련 제품에 들어가는 PCB를 만드는 심텍의 실적도 크게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심텍은 2008년 1510원을 웃도는 순손실을 보고하며 지난해 3월 자본잠식률 50% 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스몰캡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키코에 따른 영향은 작년 말로 끝나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심텍의 작년 3분기 말 누적 순이익은 301억원에 달했다.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이를 해소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음 날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