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코리아는 8일 69억99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출판업체 황금가지를 상대로 268만1992주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YNK코리아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신세계푸드 자회사 스무디킹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 등 일부 외식 브랜드 매장을 폐점했다. 고물가 속 외식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기업들이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내년 10월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의 국내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낸 지 약 22년 만이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최근 가맹점 경영주를 대상으로 ‘내년 10월 8일로 만료되는 한국 내 스무디킹 사업권을 놓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으나 계약 연장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 본사에서 계약 종료 요청을 받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전달했다.스무디킹은 1973년 미국에서 시작한 기능성 과일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다. 국내에는 2003년 스무디킹코리아가 명동에 1호점을 개점하며 진출했다. 이후 2015년 신세계푸드가 2025년까지 10년간 스무디킹 한국 사업권을 획득해 운영해 왔다.신세계푸드가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은 매출 부진 때문이다. 스무디킹의 지난해 매출은 61억원으로 최고 매출을 낸 2017년(202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1년 305개에 달하던 매장은 95개로 줄었다.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앞다퉈 스무디와 비슷한 메뉴를 내놓자 스무디킹은 점차 시장에서 밀려났다.SPC그룹도 외식 사업 효율화에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에그슬럿 한남점과 분당 정자점,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 강남점 등을 잇달아 폐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로 알려진 에그슬럿은 SPC그룹 오너 3세인 허희수 부사장이 야심 차게 들여온 신사업 중 하나다. 2020년 국내 1
이번 주에는 한켐을 비롯한 6개 회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한켐과 인스피언은 23~27일 나란히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켐은 탄소화합물 첨단 소재 위탁생산개발(CDMO) 전문회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소재를 개발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 공모금액은 200억~232억원이다. 인스피언은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EAI는 조직이 사용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공모가는 8000~1만원, 공모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방사성 의약품 전문 기업 셀비온은 24~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주력 제품인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공모가는 1만~1만2200원, 공모금액은 191억~233억원이다.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와이제이링크는 25일부터 5영업일 동안 수요예측을 한다. SMT는 회로기판 표면에 전자부품을 부착하는 기술이다. 공모가는 8600~9800원, 공모금액은 306억~349억원이다.위성 개발기업 루미르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구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인공위성 및 부품을 개발한다. 공모가는 1만6500~2만500원, 공모금액은 495억~615억원이다. 쓰리빌리언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 기반 희귀 유전 질환 진단 검사 전문기업이다. 공모가는 4500~6500원, 공모금액은 144억~208억원이다.최석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힘입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고평가 우려도 커지고 있다.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이달 들어 상승률이 1%로 9월 기준 2019년 이후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S&P500은 처음으로 5700선을 돌파했다.미 증시는 월별로 보면 특히 9월에 성과가 좋지 않았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1928년 이래 S&P 500지수의 9월 평균 수익률은 -1.2%에 그쳤다. 2022년 9월에는 9% 넘게 떨어졌고 지난해 9월에도 약 5% 내렸다.올해도 미 경기 냉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다. 전문가들은 미 금리 인하가 우려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증시 고평가에 따른 우려 역시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금리 인하로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더 높아졌으며, 금융시장이 나쁜 뉴스에 취약해졌다고 분석했다.인플레이션을 감안한 S&P 500지수 수익률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조정한 모델에 따르면 현재 자산 가격은 과거 14차례 금리 인하 주기 시작 때보다 높다.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4배로, 장기 평균인 15.7배를 훨씬 웃돈다.워런 버핏이 선호하는 '버핏 지표'는 역대 최고에 근접했다. 미국 주식 총 시가총액을 전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로 나눈 것으로, 증시 고평가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월가 전문가들의 연말 지수 목표치 컨센서스는 지금보다 낮은 5483이다.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변동성 지수(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