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8일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제일건설 윤여웅 대표와 임직원 일동은 이날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청(구청장 진동규) 을 비롯 전주시청(시장 송하진), 군산시청(시장 문동신), 익산시청(시장 이한수)을 각각 방문, 지역에 홀로사시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시가 8000만원 상당의 우리지역 농산물 백미 4000포(10㎏)를 전달하는 ‘이웃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각 지역에 1000포씩 전달된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은 물론 지역 농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윤 대표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쌀 나눔은 지난 199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계속돼 왔다. 설 뿐 아니라 추석에도 쌀을 기증, 1년에 8000~1만여 포대씩 지금까지 14년 동안 10t 트럭 150대 분량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 왔다. 또 그간 원광학원, 훈산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수십억원의 사재를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했고, 전북대 훈산학원 게스트하우스 신축, 군산 소룡초등학교 리모델링 등 공사들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과 인재양성에 앞장서 왔다.

제일건설은 이번 쌀 전달 뿐 아니라 작년 연말에 연탄 4만장을 제일건설 전 직원과 가족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고, 지난 연초에도 전주인재육성재단에 후학양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제일건설은 전북 대표 건설기업으로 지난 20여년간 총 3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고, 2007년 2008년에는 건설부문 최고 권위의 아파트 상인 ‘살기좋은 아파트’ 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주택건설의 명가이다. 또 지난해 12월 ‘주택건설의 날’에는 서민주택공급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계속되는 지방 부동산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일건설은 대전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1차 1000세대와 군산 수송2차 오투그란데 570세대를 성황리에 분양중이다. 아울러 2010년에는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 미학2차·3차 1165세대, 익산 배산지구 753세대, 전주 하가지구 319세대, 전주 송천동 449세대 등 2700여세대의 신규사업을 앞두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