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창덕궁 연못서 '조선시대 김연아'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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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의 한혜진이 '조선시대 김연아'로 깜짝 변신한다.
지난 방송에서 자행거(자전거)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 역관(현재의 통역관)의 딸 유석란(한혜진 분)이 이번엔 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났다.
조선시대 당시 스케이트라는 신문물이 조선에 들어와 서양인과 조선인들 모두에게 색다른 유희와 기쁨을 주었다는 것은 실제 기록에도 있는 일. 드라마 제작진은 신문물을 가장 먼저 접한 역관의 당시 상황을 전하기 위해 스케이트를 등장시켰다.
이번 촬영은 창덕궁 안에 있는애련지(愛蓮池)에서 진행됐다.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뜻을 지닌 애련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이곳에서 촬영 허가는 5년 만에 처음이다.
이어지는 맹위에 때마침 연못도 꽁꽁 얼어 더욱 실감나는 촬영을 가능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당시의 스케이트를 재현하기 위해 지금의 스케이트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통가죽으로 되어 있는 구두에 동물의 뿔처럼 뾰족하게 앞날이 솟아있는 스케이트를 특별 제작했다.
한혜진은 "너무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본다. 한복을 입고 타다보니 행동에 제약이 생기지만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방송에서 자행거(자전거)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 역관(현재의 통역관)의 딸 유석란(한혜진 분)이 이번엔 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났다.
조선시대 당시 스케이트라는 신문물이 조선에 들어와 서양인과 조선인들 모두에게 색다른 유희와 기쁨을 주었다는 것은 실제 기록에도 있는 일. 드라마 제작진은 신문물을 가장 먼저 접한 역관의 당시 상황을 전하기 위해 스케이트를 등장시켰다.
이번 촬영은 창덕궁 안에 있는애련지(愛蓮池)에서 진행됐다.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뜻을 지닌 애련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이곳에서 촬영 허가는 5년 만에 처음이다.
이어지는 맹위에 때마침 연못도 꽁꽁 얼어 더욱 실감나는 촬영을 가능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당시의 스케이트를 재현하기 위해 지금의 스케이트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통가죽으로 되어 있는 구두에 동물의 뿔처럼 뾰족하게 앞날이 솟아있는 스케이트를 특별 제작했다.
한혜진은 "너무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본다. 한복을 입고 타다보니 행동에 제약이 생기지만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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