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전날에 이어 중앙부처의 일부 이전이 포함된 세종시 원안의 경제적 비효율성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들은 이어 세종시 수정과 입주 기업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혁신.기업도시와의 역차별 문제와 세종시 원안의 자족기능 부족 문제 등을 놓고서도 격돌할 것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이른바 '피그스 국가군'에 대한 대응책과 향후 출구전략 문제, 일자리 창출 방안, 사교육비 절감대책 등에 대한 집중 추궁도 있을 예정이다. 국회는 10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인 뒤 11일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