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6분 현재 금호석유는 가격제한폭(14.91%)까지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12.70%) 금호산업(10.30%) 아시아나항공(9.23%) 등도 큰 폭의 상승세다.
이같은 상승세는 구조조정 가속화에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대주주들은 전날 채권단 회의에서 사재 출연과 계열사 분리 경영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박삼구 명예회장 부자가 금호타이어를 맡고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도 채권단과 협의해 경영하게 된다.
박찬구 전 회장 부자와 고 박정구 명예회장 장남인 박철완 부장은 금호석유화학을 공동 경영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