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는 지난해 매출이 83% 늘어난 6천 347억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2천33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628% 급증한 1천8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아이온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니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인 99%,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연간 매출에 있어서도 98년 서비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1천4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온도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2천 52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09년은 글로벌 프로덕트 아이온을 통해서 국내외시장에서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 한 해였다"며 "2010년에는 매출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확장과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이 2~10% 늘어난 6천500~ 7천억원, 영업이익은 0.5~7% 증가한 2천350~ 2천500억원으로 경영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