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다음은 국내 웹 기술 저변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주최한 '2010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의 최종 본선대회가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매쉬업(mashup)이란 웹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나 기능을 외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인 '오픈 API'를 가지고 새로운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이베이옥션이 참여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후원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오픈 API에 관심 있는 국내 개발자와 학생, 일반인들로 구성된 총 83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번 최종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과, 참가사별로 선정한 특별상 3팀이 출전했다.

영예의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백정의씨의 '펀(Fun)한 런치(Lunch)_Funch!!'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으로는 김예진, 정효기, 정하창씨가 개발한 '핸드폰, 웹과 함께하는 2010 건강한 프로젝트!'와 계미형, 김재현, 정동진씨가 개발한 '세상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 컬처나비(CultureNAVI)'가 선정되었다. 본선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향후 NHN이나 다음 등 참가사들에 입사 지원을 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나 인턴쉽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