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설을 앞두고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2200여개 중소 협력업체에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할 대금은 총 3250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인 16일보다 나흘 앞당긴 12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조경우 신세계 재무담당 상무는 "상생 경영 차원에서 1억원 이상의 이자비용을 감수하고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설을 앞두고 돈 쓸 곳이 많은 중소업체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