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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銀 "UAE원전 수출 자금지원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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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행장, 내달 말까지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9일 "다음 달 말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주단(자금을 공동으로 빌려주는 금융회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 말까지 발주처인 UAE 원자력전력공사(에넥 ENEC) 등과 협의해 금융구조 디자인과 대주단 구성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대주단에는 정책금융공사와 국내 상업은행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 건설 지원 금융 패키지에는 직접 대출과 대외 채무보증,국내 납품업체에 대한 제작자금 대출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한전이 UAE 원전 1~4호기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비용 186억달러 중 절반인 90억달러가량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은 또 국내 중소 · 중견 기업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대출,이행성 보증 등과 함께 납품 전 제작금융을 일괄 지원해 원전공사에 기자재 납품과 하청공사 등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원전 수출이 금융계약 등 법률과 컨설팅 보험 기술자문 등 국내 관련 서비스업의 해외진출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지난달 해외 발전프로젝트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신설하는 등 원전지원 조직 정비도 마쳤다"며 "2030년까지 430기,1200조원 규모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원전시장에서 한국이 20% 정도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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