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서울~대전 와이브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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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車안서 인터넷 가능
내년부터 경부 · 중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달리는 버스나 승용차 안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와 SK텔레콤이 제출한 와이브로 투자 이행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KT는 경부 · 중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에,SK텔레콤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에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와이브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사업계획에 없던 내용이다.
KT는 또 내년 3월까지 84개 도시에 면적 기준 24.3%,인구 기준 83.0%를 커버하도록 와이브로 망을 깔기로 했다. 당초 사업계획에서 면적 기준 42.2%,인구 기준 77.7%를 커버하도록 한 것과 비교하면 면적 기준으로는 축소한 반면 인구 기준으로는 확대했다. KT는 내년 3월까지 3549억원을 추가해 총 1조4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84개 시에 면적 기준으로 9.1%,인구 기준으로 67.8%를 커버할 수 있는 와이브로 망을 구축한다. 당초 계획 대비 면적 기준은 5.12%에서 확대되는 반면,인구 기준은 66.88%에 비해 소폭 줄어든다. SK텔레콤은 내년 5월까지 2921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총 투자 예상액은 당초보다 100억원 늘어난 총 8250억원이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고속도로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키로 한 것은 이동 중 인터넷 이용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OBS의 역외재송신과 관련,기존에 승인받은 서울 지역 13개 케이블TV사업자(SO)의 재송신을 3년간 연장하되,나머지 14개 SO에 대해서는 불허했다. 다만 매년 시장 상황을 평가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일부 연장과 전면 허용 입장이 맞선 끝에 3 대 2 표결로 일부 연장안을 가결 처리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와 SK텔레콤이 제출한 와이브로 투자 이행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KT는 경부 · 중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에,SK텔레콤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에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와이브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사업계획에 없던 내용이다.
KT는 또 내년 3월까지 84개 도시에 면적 기준 24.3%,인구 기준 83.0%를 커버하도록 와이브로 망을 깔기로 했다. 당초 사업계획에서 면적 기준 42.2%,인구 기준 77.7%를 커버하도록 한 것과 비교하면 면적 기준으로는 축소한 반면 인구 기준으로는 확대했다. KT는 내년 3월까지 3549억원을 추가해 총 1조4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84개 시에 면적 기준으로 9.1%,인구 기준으로 67.8%를 커버할 수 있는 와이브로 망을 구축한다. 당초 계획 대비 면적 기준은 5.12%에서 확대되는 반면,인구 기준은 66.88%에 비해 소폭 줄어든다. SK텔레콤은 내년 5월까지 2921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총 투자 예상액은 당초보다 100억원 늘어난 총 8250억원이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고속도로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키로 한 것은 이동 중 인터넷 이용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OBS의 역외재송신과 관련,기존에 승인받은 서울 지역 13개 케이블TV사업자(SO)의 재송신을 3년간 연장하되,나머지 14개 SO에 대해서는 불허했다. 다만 매년 시장 상황을 평가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일부 연장과 전면 허용 입장이 맞선 끝에 3 대 2 표결로 일부 연장안을 가결 처리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