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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부터 코픽스 대출…금리 0.2~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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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금·전세자금에도 적용
    매달 은행연합회서 공시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는 16일 나오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금보다 0.2~0.3% 포인트 떨어질 전망이다. 은행들이 새로운 대출금리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9일 "코픽스가 발표되는 16일부터 이를 기준으로 한 대출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중도금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주택 관련 대출에 모두 코픽스를 적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픽스가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이자율을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CD 연동 대출금리보다 0.2~0.3%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도 차세대전산시스템을 가동하는 16일부터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출금리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0.5%포인트 정도 내려야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조달금리 등을 감안해 0.2%포인트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도 "16일부터 실시하는 코픽스 연동대출의 금리를 지금보다 약간 낮게 설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은 이달 말부터 코픽스 연동 대출을 시작할 예정이며 외환 국민은행 등과 비슷한 수준에서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코픽스를 공시한다. 다음 달부터는 매달 15일 코픽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공시된 코픽스에 자율적으로 가산금리를 붙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CD는 3개월물인 데 반해 코픽스 반영금리는 대부분 장기물이어서 금리상승기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장기 원화예금과 금융채가 83%에 달해 코픽스가 CD 금리보다 높게 나올 수밖에 없지만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실제 대출금리를 떨어뜨린다는 게 은행들의 복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CD 금리는 3개월마다 변하지만 코픽스 금리는 6개월 이상마다 변한다"며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인다는 측면에서도 코픽스 연동 대출이 유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강동균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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