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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탄' 확보중인 투신 사흘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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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6일째 유입
    펀드 자금을 굴리는 투신(자산운용사)이 코스피지수 1600선 아래서 증시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주가가 빠져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수급 상황이 호전된 덕분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신은 금융 통신 철강주를 중심으로 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하순 5일 연속 순매수한 이후 가장 오랜기간 매수 우위에 선 모습이다. 이날 수치상 순매수는 소규모에 그쳤지만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차익 순매도가 900억원 넘게 나온 걸 감안하면 실제 1000억원 정도를 사들였다는 분석이다.

    최근 증시 조정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투신의 실탄은 두둑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84억원이 들어와 6일 연속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엿새 연속 자금이 들어온 것은 지난해 11월24일~12월1일 6거래일 연속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특히 장이 급락한 다음 날 펀드자금 유입 규모는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최대인 49.30포인트나 폭락했던 지난 5일의 다음 영업일인 6일에는 국내주식형펀드로 1901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11월24일(2000억원) 순유입 이후 2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다. 빠지면 더 넣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양정원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투신은 펀드자금 흐름에 연동된 매매 패턴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1600선 아래서 자금이 꾸준히 들어와 일부 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지난달 들어온 자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하면서 펀드 내 주식 비중은 95~96%에서 92~93%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며 "투신권의 매수 여력도 조금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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