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의심 청소년 급감…백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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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영유아는 늘어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는 지난 4개월간 병원을 찾은 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 1만6464명을 분석한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비율이 지난해 10월 38%에서 지난달에는 62%로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6세 미만 영유아도 이 기간 중 20%에서 34%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7~18세의 경우 43%에서 4%로 급감했다.
강 교수는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백신 접종 효과 때문"이라며 "빨리 단체 접종을 실시한 초 · 중 · 고생에서는 최근 들어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접종률이 낮은 영유아층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성인 환자 수는 초 · 중 · 고생의 10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백신 접종 효과 때문"이라며 "빨리 단체 접종을 실시한 초 · 중 · 고생에서는 최근 들어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접종률이 낮은 영유아층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성인 환자 수는 초 · 중 · 고생의 10배가 넘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