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고속도로 와이브로망 구축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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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이 고속도로에서도 와이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투자할 계획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와이브로 사업자별 주요 이행계획안을 승인, 의결했습니다.
이행계획안에서 KT는 당초 사업계획안에는 없었던 서울~대전간 경부, 중부고속도로에 와이브로의 끊김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서울~대전간 경부고속도로에 와이브로망 구축계획안을 제시했습니다.
KT는 내년 3월까지 3천549억원을, SK텔레콤은 내년 5월까지 기존보다 100억원 늘린 8천250억원을 와이브로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통위는 "서울·수도권 등 실질적인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망을 구축하며, 서울~대전간 고속도로망의 신규 구축 등을 통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서비스 커버리지와 투자비를 당초 사업계획대로 최대한 이행할 의사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지상파방송의 역외재송신과 관련해 OBS가 기존 승인받은 13개 SO에 대해서는 시청자 보호를 위해 별도 심사절차 없이 3년간 연장하되, 나머지에 대해서는 불허하고 매년 시장상황을 평가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추가로 수요가 제기된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tu미디어가 재송신 하고자 하는 건은 승인신청을 받아 심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와함께 올해 9월 9일, 2011년 2월 17일로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에이치씨엔 등 25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 기본계획안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이밖에 미디어다양성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이 보고됐으며 위원은 신문방송, 통계, 법률 등 분야별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학계 또는 그에 준하는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해서는 이번달 심사단을 구성하고 심사를 한뒤 다음달 초,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보고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