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예산안 처리가 지연됐지만, 지난 달 24조 5천억 원의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지난 달 말까지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한 데 따르면 지난 달 말 현재 집행 관리대상 사업비 총 271조 2천억 원 중에 24조 5천억 원이 집행됐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한 23조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행률로는 105.3%에 달합니다. 특히 일자리와 민생 안정,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중점관리 분야는 지난 달 말까지 8조 3천억 원이 집행돼 113.7%의 집행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1분기 중에 30%가 넘는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