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위급한 환자가 생기면 1339번이나 129번으로 전화하세요. "

보건복지가족부는 설 연휴인 13일부터 15일까지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연휴 기간 환자 발생에 따른 진료 공백을 막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에 하루 평균 4076개소의 당직 의료기관과 6287개소의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연휴 기간 시 · 군 · 구별로 20% 이상의 의료기관과 약국이 당직 체제에 들어간다.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전국 464개 응급 의료기관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한다. 아울러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둔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본부로 각 시 · 도 및 시 · 군 · 구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전국 각 보건소와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전화 1339,www.1339.go.kr),'129보건복지콜센터'(전화 129),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nemc.go.kr)，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에 따라 증상의 위중도를 모르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전화를 걸어 전문의 상담을 받은 후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이나 당번 약국을 안내받아 이용하면 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