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범이 과감한 '은발머리'로 파격 변신한다.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여)에서 까찰 연하남 하민재로 출연 중인 김범은 은빛 머리로 변신해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민재(김범 분)는 신영(박진희 분)은 흰머리를 발견해 놀리는 장난을 친다. 하지만 신영이 흰머리가 생겼다고 속상해 하자, 민재는 연인을 위해 은회색빛 머리로 염색한뒤 그녀를 놀라게 한다.

김범은 이번 촬영은 2번의 염색과 2번의 탈색으로 총 7시간에 걸쳐 완성시켰다.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김범을 본 스태프들은 "어색하지 않고 순정만화 주인공 같다"는 극찬을 보냈다는 후문.

김범은 "이렇게 환하게 머리 색을 바꾼 건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기도 하지만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헤어스타일도 과감히 바꿀 수 있는 민재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범의 '은빛 로맨티스트' 변신 모습은 11일 방송되는 '아결여' 8회에 공개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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