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이 11일 프랑스 토탈사의 '파즈플로 부유식 저장설비(FPSO) 프로젝트' 관련 '프로세스 탑사이드 모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및 프랑스 토탈 등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출하식을 거행했다.

파즈플로 프로젝트는 프랑스 토탈사가 지난해 1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계약금액이 21억불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FPSO 프로젝트의 일부로, 이 중 성진지오텍은 핵심 프로세스인 탑사이드 모듈 제작을 담당했다. 생산착수 10여 개월 만에 첫번째 FPSO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FPSO관련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사들이 직접 자체적인 제작해 진입 자체가 여의치 않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