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약세…'채권단 물량+경쟁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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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향서 추가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하이닉스가 하락세다.
11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00원(3.52%) 내린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의 요인은 매각 불발로 인한 채권단 물량과 반도체 업체간의 경쟁 심화 우려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대상자가 없으면 채권단이 보유지분 블록세일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뉴모닉스 인수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부담이다. 박현 푸르덴션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뉴모닉스 지분을 12억7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며 "마이크론은 뉴모닉스 인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 전방위 연합전선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마이크론의 시장지위를 강화시킬 수 있어 최대 경쟁자인 한국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1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00원(3.52%) 내린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의 요인은 매각 불발로 인한 채권단 물량과 반도체 업체간의 경쟁 심화 우려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대상자가 없으면 채권단이 보유지분 블록세일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뉴모닉스 인수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부담이다. 박현 푸르덴션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뉴모닉스 지분을 12억7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며 "마이크론은 뉴모닉스 인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 전방위 연합전선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마이크론의 시장지위를 강화시킬 수 있어 최대 경쟁자인 한국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