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8400원(64.62%) 뛴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며 장중 2만2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상장 전 신약허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력 신약은 자큐보다. 자큐보로 벌어들인 자금을 미래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체계를 갖췄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42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9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보다 낮은 1만3000원으로 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92대 1이었다.온코닉테라퓨틱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10억5603만원, 영업이익은 22억3093만원, 순이익은 16억8246만원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가이던스(목표치)를 제시하며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점도 부담이다.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2.19%)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29% 하락한 17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마이크론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1분기(9~11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9달러로 시장 전망치(1.7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87억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하지만 회계연도 2분기(올 12월~내년 2월)에 대한 매출액 가이던스는 중앙값이 79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9억4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컨퍼런스 콜에서 예상보다 약한 PC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탓했다. 또 자동차와 산업 분야의 반도체 수요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론은 반도체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로 불린다. 하지만 실적 전망치가 기대치를 밑돌자 시간외거래에서 마이크론은 15% 이상 하락하고 있다.'매파적 금리인하'에 나스닥이 3.56% 급락한 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Fed는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9%로 높였다. 현재 기준금리가 4.25~4.50%인 것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