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둘선 "남편만 희생하고 산 것 같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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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출신 박둘선(35)이 포토그래퍼 남편 조장석씨(44)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둘선은 11일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밀 결혼을 해야 했던 이유와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히 공개했다.
박둘선은 조장석씨와 슈퍼모델 대회 참가 전부터 교제해왔다고 고백했다.
박둘선은 "남편은 당시 캐나다 이민까지 신청해 놓은 상태였는데, 내가 (대회에서)1등을 해 남편이 그것까지 포기했다"고 전했다.
비밀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 박둘선은 "기사상에 누가 박둘선을 훔쳐간다는 식으로 난 기사를 보고 상처받았다"며 "그래서 결혼식을 조용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유명인이고, 남편은 사진쪽에서 유명하지만 일반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피해를 입는 부분이 생기더라. 그래서 조용히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던 박둘선은 "10년을 살았는데 작년엔 캐나다에 가고 싶다 말하더라"며 "난 여태 내가 희생하고 산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남편만 희생한 것 같더라. 그래서 남편을 보내줬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둘선은 남편의 매력을 묻는 질문을 받자 주저하지 않고 "잘 생겼다"는 발언으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