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0년만에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업자 동향 살펴보죠.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실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요.
네. 실업자수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9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1월 실업자수가 121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만8천명으로 증가해 지난 2000년 2월 122만3천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도 5%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무려 1.4%포인트가 상승해 지난 2001년 3월 5.1%를 기록한 이후 8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1월 취업자수는 2천286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렇게 실업자 수가 증가했을까요?
우선 그동안 구직에 나서지 않았던 사람들이 구직에 나서면서 우리가 표면적으로 느끼는 실업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공 부문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1월 지표가 악화됐습니다.
즉, 구직 응모원서 제출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둔화되는 등 구직 활동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을 담은 노조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요.
네. 하지만 타임오프 시간과 인원 제한은 별도의 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해 앞으로 노사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임금 한도와 전임자 수 등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를 남겼기 때문인데요.
노동부는 노사 추천 인사 각 5명과 정부측 공익위원 5명 등 15명의 근로면제심의위원회를 이번달 말 출범시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의 말 들어보시죠.
임태희 노동부 장관
“최대한 명료하게 규정하겠다. 한도도 명확하게 정하겠다. 그것을 쪼개 쓸 수 있는 인원도 규정될 것이다. 최종적으로 근로시간 면제위원회에서 정해질텐데 이것을 정하더라도 한도 개념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필요하고 복수노조가 생겼을 때 어떻게 쪼갤지 문제도 노사 합의 사항이다.”
결국 7월 타임오프제 시행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한판 힘겨루기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경영계는 일단 다소 불만은 있지만 큰 틀은 합의된 만큼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역시 선진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들도 법과 원칙에 의한 엄격한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타임오프제 공방 2라운드는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번엔 설 연휴 이후 채용 동향에 대해 살펴볼까요.
연휴 뒤 주요기업의 채용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네. 대표적으로 LG화학, SK케미칼, 팬택 등에서 채용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안전담당, 설비구매, 마케팅, 해외홍보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분야별 관련 전공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SK케미칼은 의약품 영업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전공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팬택은 마케팅과 R&D, 기술전략 등 6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교원그룹은 온라인마케팅, 재무·회계, 홍보, 일반사무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일반사무는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홍보는 입사지원 후 포트폴리오 과제도 마감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이밖에 벽산은 관리, 마케팅, 영업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바슈롬코리아는 제약영업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또 포스메이트는 전기, 건축, 기계 기술직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에이텍은 영업, 연구개발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이번엔 재밌는 소식 알아보죠.
20~30대 직장인들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으면 하고 생각하는 아이돌 스타로 빅뱅의 대성과 소녀시대 태연이 꼽혔다고요.
네 취업포털 사이트가 20~30대 직장인 19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면 좋을 것 같은 아이돌 스타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인데요.
먼저 남자 아이돌 스타로는 빅뱅의 대성이 첫 손에 꼽혔습니다.
16%의 지지를 얻었는데 요령피지 않고 열심히 일 할 듯한 인상과 친근한 이미지가 후한 점수를 받게 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뒤 이어 분위기메이커로 알려진 2AM의 조권, 짐승돌이라는 2PM의 택연 순이었습니다.
여자 아이돌 스타 중 1위는 소녀시대 태연이 12%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꿀벅지를 유행시키는 등 건강한 이미지의 애프터스쿨 유이와 소녀시대 맴버인 윤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