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은 지난해 매출이 5471억원으로 전년도 4114억원보다 33% 증가,197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도 255억원에 비해 10%,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도 276억원보다 9% 각각 상승했다. 국내 가구업체 중에서 연매출 5000억원을 넘긴 회사는 한샘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유는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사업구조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양하 대표는 "인테리어직매장과 IK제휴점 확대,온라인 사업 강화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을 통해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성장시켜 3년 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