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 · 사진 오른쪽)와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회장 김길생)는 중국 지린성 고속공로집단유한공사와 지린성 내 옌지~창춘 간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향후 15년간 지린성 고속도로 휴게소 12곳 중 6곳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된다.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한 '일일 산타'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시급 '1만원'을 제안한 구인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3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구인글이 화제가 됐다.구인 공고에는 "준비해둔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입고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역할을 부탁드린다. 'OO아 엄마아빠 말씀 잘 들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을 가지고 왔어요' 등 덕담과 사진 몇장 찍어주시면 됩니다. 시간은 1시간 안 걸릴 것 같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이와 함께 "키가 조금 큰 분이면 좋겠다", "산타할아버지 목소리와 연기가 가능한 분 계시냐"는 조건이 추가됐다. 희망하는 시간대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9시 30분~10시 30분이었다.논란이 된 부분은 시급이었다. 구인글에는 시급이 단돈 1만원으로 책정돼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에게 덕담을 전하고 사진까지 찍어줘야 하는데 급여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일었다. 다른 '산타 알바' 공고에서는 급여를 더 주거나 10분 정도로 일하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 해당 글에 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네티즌들은 "교통비가 더 들겠다", "밤 중에 집에 불러서 만원 주는 게 맞는 거냐", "적어도 3만원은 줘야지", "저럴 거면 구인공고를 올리지 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불경기와 탄핵 정국 속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한 '일일 산타'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 동안 '당근 알바'에서 '산타 대역', '일일 산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을 치는 이른바 '징맨'으로 유명해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40)이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황철순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그가 구치소에서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고, 이후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 받았다.황철순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며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는 앞서 게시한 반성글에 달린 댓글을 읽었다면서 "따끔하게 질타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진심 어린 마으으로 감동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많아 너무 놀라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보잘 것 없는 범죄자일 뿐이지만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고 했다.황철순은 "6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금하면서 많은 건강을 되찾았다. 혈압과 간 수치, 신장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불면증마저 사라졌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절제의 삶을 사는 수도승이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그는 "이곳 서울구치소에는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흉악범부터 연예인, 정치인, 기업회장, 경제사범 등 다양한 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전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본격적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3-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성심당 케이크 구매를 위해 '오픈런'(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가 문을 열자마자 매장으로 달려들어 가는 것)을 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25일 한 게시판에는 '성심당 딸기시루 되팔이'라는 제목으로 한 중고거래 앱 사용자가 케이크에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상황이 전해졌다.당근마켓에 성심당 딸기시루를 올린 이용자는 "오늘 오후에 산 딸기시루 사실 분을 구한다"면서 "정가 4만3000원에 톨게이트비와 주유비 등을 더한 교통비(6만5000원), 수고비(3만원) 등을 계산해 14만원에 판다"고 적었다.해당 글에는 "가격이 심하다", "결국 본인이 먹게 될 듯", "수요는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과거 성심당서 사 온 딸기시루를 서울역에서 거래한다는 글에는 약 8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생성된 바 있다.성심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케이크는 '딸기 시루'는 겨울 시즌 케이크로 일명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가성비 케이크로 인기를 끌었다.4만3000원 가격은 10~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호텔 크리스마스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유명세를 탔다.매년 큰 인기를 끄는 딸기시루 케이크는 딸기 한 박스를 넣은 ‘딸기시루 2.3kg’이 4만9000원, 작은 버전인 '딸기시루 막내'는 4만 3000원에 판매된다. 다만 시루 시리즈는 예약 판매를 하지 않고 12월 23일부터 현장에서만 판매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